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따르면 김 씨는 2008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신이 연 홈페이지 자유토론방 등에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찬양하고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게시물 650여 건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기장으로 근무 중 외국에 머무르는 동안 국내에서 접속이 차단된 해외 종북사이트에 접속해 친북 문건을 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활동 초기에는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해 게시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차츰 직접 게시글을 작성했으며, 최근에는 북한에 의한 무력통일까지 주장하기에 이르렀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