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라"는 말에 옷 집어던지며 욕설…'지하철 막말남' 등장

지하철 막말녀에 이어 지하철 막말남이 등장해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5일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지하철 버릇없는 남’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 영상에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한 노인에게 욕설을 내뱉고 있는 젊은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지하철이 오고 있었다. 우리가 먼저 타려고 맨 앞에 섰는데 모자 쓴 할아버지가 줄을 서라고 했다”며 “갑자기 저 젊은 남자가 오더니 할아버지에게 ‘왜 줄을 서냐? 그냥 서면 되지’라고 따지면서 말을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할아버지는 버릇없는 아이라고 화를 냈지만 갑자기 젊은 남성이 할아버지에게 욕을 하면서 옷을 집어던지고 화를 내자 할아버지는 아무 말이 없으셨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두 번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세상이 어찌되려고”,“힘 없는 노인에게 분풀이라니 한심하다”,“계속해서 등장하는 막말남, 막말녀에 어떤 대책이 필요할 듯”과 같은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