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숨진 A군의 유서에 적혀 있는 '물고문'이 실제 이뤄졌는지를 두고 가해학생들의 진술이 엇갈려 대질신문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A군의 몸 곳곳에서 둔기로 폭행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해 학생들이 3개월에 걸쳐 300여건에 달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A군을 위협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2명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인 뒤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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