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단열재 공장에서 불이나 1억 원 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빙판으로 변한 도로 위에선 어린이집 차가 뒤집히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오택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시뻘건 불이 지붕 위까지 번져 활활 타오릅니다.
소방관들이 호스를 동원해 물을 뿜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어제(22일) 저녁 7시 40분쯤 경기도 안성시 덕산리에 있는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풍으로 좀처럼 잡히지 않던 불은 화재 발생 2시간이 지나서야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층 건물과 안에 있던 자재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이보다 조금 앞선 어제(22일) 오후 5시 50분쯤엔 서울 광진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식당 간판과 자재가 불에 타면서 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빙판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22일) 오후 4시 40분쯤 충남 서천군의 한 도로에서 51살 전 모 씨가 몰던 어린이집 승합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7살 도 모 군이 얼굴을 심하게 다치는 등 어린이 13명과 인솔교사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