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들의 바퀴에 펑크를 낸 혐의로 16살 박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10일 새벽 서울 합정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의료용 주사기를 이용해 주민 차량 15대의 타이어 22개에 구멍을 뚫어 2백5십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재개발 예정지역의 폐업 의원에서 버려진 주사기를 주은 뒤 호기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