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지망학교와 성적, 통학거리를 모두 고려한 '2013학년도 서울시 후기고 학생배정 방법 잠정 개편안'을 마련했습니다.
개편안을 보면 후기 일반고 배정 때 통학거리 30분 이내에 있는 고등학교 2~5곳으로 통합 학군을 만들어 무순위로 지원받게 됩니다.
거주지에 따라 강남이나 목동 등 인기 학군에 지원할 기회가 차단되기 때문에 사실상 '고교선택제 폐지'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교육청은 내년 1~2월까지 모의배정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고 확정안을 내년 3월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