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개성공단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개성공단의 공장 조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공장은 평소처럼 가동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8시30분부터 우리 근로자들이 정상적으로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또 북측 근로자 4만 8천여 명도 오늘 정상적으로 출근해 일을 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개성공단에는 오후 5시까지 우리 국민 612명이 들어가고 501명이 돌아올 예정인데요.
오후 2시 기준으로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은 모두 945명입니다.
이들은 신변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돌아온 우리 근로자들은 공단에 큰 변화는 없지만, 북측 근로자들의 눈이 부어 있는데 근로자들이 많이 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을 제외한 북한 모든 지역에 우리 국민의 방북을 잠정 보류했는데요.
오늘로 예정됐던 개성 만월대 유적발굴 관련 전문가회의도 연기됐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