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술에 취한 경찰이 아무 이유 없이 초등학생 3명을 치안센터로 데려가 수 시간 동안 감금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대전 서구 모 치안센터 A 경위는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인근 초등학교
하교 후 집에 오지 않는 아이들이 걱정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전화했지만, A 경위가 전화를 받지 못하게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에 대해 직위 해제했으며,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