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 5분을 서 있기가 힘들 정도로 오늘 정말 추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서울광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 질문1 】
바람도 많다던데, 점점 더 추워지는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몸속으로 파고 들어 매우 춥습니다.
귀마개와 장갑을 했지만 얼굴은 얼어버릴 것 같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부산, 울산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7도,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3도입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추위는 일요일인 모레부터 누그러지기 시작해 월요일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주말 외출계획 있으시다면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 질문2 】그런데 오늘 서울 광장에 스케이트장이 개장했다면서요?
【 기자 】
네, 이곳 서울광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케이트장 개장을 보러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조금 전인 오후 6시에 개장했는데요.
개막공연을 마치고 6시 반쯤부터는 시민들에게 무료개방돼 오늘 밤 11시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오늘(16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시간당 1천 원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트 강습 공간을 늘리고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날씨가 좀 풀리면 나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