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재산세 등의 각종 지방세를 모든 은행에서 신용카드나 현금 인출기를 통해 낼 수 있게 됐습니다.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데, 맞벌이 부부나 바쁜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회사원 이지연 씨는 자동차세와 주민세 등을 내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은행 창구를 찾습니다.
각종 세금을 내려는 사람들로 은행이 붐빌 때면 길게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지연 / 서울 당산동
- "재산세도 내야하고 자동차세도 내야하고 바쁘다 보면 말 일에 몰리니까 깜박할 때가 많거든요. 고지서 안 가져와서 다시 돌아갈 때도 있고…"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내년부터는 고지서 없이도 신용카드만 있으면 모든 은행에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살더라도 가까운 은행에서 처리할 수 있고, 납부할 신용카드사와 같은 은행을 이용하면 수수료 부담도 없습니다.
▶ 인터뷰 : 맹형규 / 행정안전부 장관
- "국민들이 우선 편리해졌고요. 앞으로는 모든 공과금으로 이런 온라인 납부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은행 영업시간이 끝난 이후나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낼 수 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 신혜진 / news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