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있어서 이처럼 얇은 옷을 입고 있지만,
지금밖을 이 옷차림으로 나갔다간 순간 얼어버릴 정도로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3.9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춘천 영하 2.6도, 대구 0.6도지만,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 중부를 중심으로는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고,
4시 이후로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겠
습니다.
<2>이달은 올해 마지막 달이어서 약속이나 모임, 특히 행사가 많으실 텐데요,
내일 외출하신다면 중무장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는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9도, 대관령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겠고,
부산도 영하 4도로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는 모레 낮이 되면서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3>한편, 현재 서해안에서는 약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눈이 다시 강해지겠고요,
앞으로 제주산간에는 최고 20cm, 울릉도 독도 최고 5cm의 눈이 내리다가 내일 새벽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기상도>내일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그 밖의 지방은 종일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최저>내일 아침에는 서울 영하 9도, 춘천 영하 13도, 전주 영하 6도, 광주와 부산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0도, 강릉 3도, 광주 2도선으로 종일 춥겠습니다.
<주간>이번 눈이 그치면, 당분간 눈비소식은 없겠고요,
큰 추위도 없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