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필로폰을 함께 투약했던 여성이 숨지자 모텔방에 그대로 두고 달아난 혐의로 38살 문 모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지난 9월 부산 동래구 한 모텔 객실에서 속칭 전화방을 통해 알게 된 41살 A 씨와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고 성관계를 한 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 씨의 시신이 발견된 모텔의 다른 방에 장기 투숙 중인 문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3개월에 걸친 추적 끝에 지난 13일 문 씨를 검거했습니다.
하지만, 문 씨는 경찰조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은 맞지만 숨진 줄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