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습니다.
여기에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 명동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오택성 기자! 밖이 많이 추워 보이는데, 지금 많이 춥죠?
【 기자 】
네, 온종일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하루였습니다.
중계를 위해 나온 지 30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볼이 얼얼하기까지 한데요,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도 모두 한껏 움츠린 모습입니다.
출근길에 하고 나온 목도리를 꽁꽁 싸맨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다휘 / 서울 광진구
- "오늘 눈물이랑 콧물이 날 정도로 춥고 집에 갈 생각하니 너무 막막하고 어떻게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추워요."
▶ 인터뷰 : 임승연 / 수원시
- "오늘 춥다고 해서 따뜻하게 입고 나온 건데, 내일은 영하 8도라고 해서 더 추울 것 같아요. 걱정이에요."
오늘(15일) 서울 기온이 최고 영하 1도에 머무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내일(16일)은 오늘보다 더 춥습니다.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니 내일 아침 출근길, 단단히 무장하고 나가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명동에서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