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안성 모 중학교 1학년 전 모 군 등 2명이 동급생 서 모 군에게 부모 현금카드를 가져오도록 협박한 뒤 지난 10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2천여만 원을 찾았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전 군 등은 경기도교육청 조사에서 "빼앗은 돈은 모두 700만 원으로, 대부분 친구와 나눠 썼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자치회를 열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한 뒤 가해 학생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