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소 포근했던 날씨는 오늘 밤부터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주말까지 찬바람과 함께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겠고, 제주와 서해안에는 내일 밤부터 제법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우리나라는 2~3일 추워졌다가 3~4일 평년기온을 회복하는 3한 4온의 기온 변화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북서쪽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다가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14일) 밤부터는 이 영향으로 다시 추워지고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금요일에는 강한 바람으로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지역이 많겠고, 토요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일요일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 인터뷰(☎) : 최주곤 / 기상청 예보관
- "금요일과 토요일까지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고, 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로 오늘보다 4도에서 8도 정도 크게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늦은 밤 충청이남서해안지방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 낮까지 제주도와 충청이남 서해안에 최고 5cm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동해안 지역은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다며, 화재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