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용석 의원 측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국 서울대 교수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 중앙지검은 조 교수 고발 사건을 서울 남부지검에서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 측은 조 교수가 10·26 재보선 다음 날, 강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홍준표 전 대표, 신지호 의원 등 6명을 비방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주장했습
이에 대해 조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처분 결과는 뻔하다'며 '겁 좀 먹으라는 메시지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교수는 지난 10월 27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학력위조범 등으로 몰고 간 강용석·홍준표 의원 등을 내년 4월 총선에서 잊지 말아야 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