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판사 170명의 동의를 얻은 건의문을 완성하고, 대법원 제출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건의문에는 투자자국가소송제도 조항의 사법주권 침해 가능성과 네거티브 개방 방식의 문제점 등 기존의 주장이 담겨 있지만, 표현 수위는 다소 완곡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청원문이 제출될 예정이었으나, 관련 법에 따라 외교통상부 등으로 이전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건의문으로 형식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