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의 형사처벌 여부와 수위가 곧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간부진은 어제(4일) 한상대 검찰총장에게 수사 상황을 중간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병처리 여부는 결론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초에 수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봐야 한다"고 밝혔으며, 검찰은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최 부회장을 소환해 16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으며, 최 부회장은 횡령 등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