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강원산간은 눈천지입니다. 나흘째 이어진 눈이 12월의 첫 주말인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100cm가 넘는 눈이 쌓인 곳도 있습니다. 현재 향로봉 102cm, 미시령도 83cm의 적설량을 기록했는데요. 눈은 앞으로 최고 7cm정도 더 쌓인 뒤 늦은 오후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3> 내일 외출하실 때에는 오늘보다 더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기온 분포를 보시면, 낮기온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내일 서울은 영하권을 기록하겠고, 모레 대관령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도> 오늘 우리나라는 저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점차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 지방 구름 많거나 흐리겠습니다. 비가 오는 곳은 낮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동해안과 강원산간지방의 비는 오후 늦게 갤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강원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고 있지만, 오후부터는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남부지방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동안 전북지방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고> 오늘 낮 기온 서울 8도, 서산 7도가 예상되는데요.
남부지방 광주 9도, 여수 11도 선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간> 내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고, 이후 다음 주 후반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한 번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