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달아난 살해범들이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전주지검은 택시기사를 물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로 회사원 34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들은 1997년 10월 전주시 금암동에서 당시 52살이던 김 모 씨가 운전하던 택시에 탄 뒤 현금 10만원을 빼앗고 김 씨를 인근 하천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아 있었지만, 구속기소된 김 씨가 최근 술자리에서 지인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는 바람에 전모가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