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오후부터 내린 비로 빗길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신사동의 한 빌라에서는 화재로 5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강현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차 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차 안을 빠져나옵니다.
어젯밤(2일) 11시 40분쯤 52살 조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앞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차량 4대가 줄줄이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8살 이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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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단 앞선 오후 5시 40분쯤 울산에선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양 모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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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늘(3일) 새벽 4시 5분쯤 서울 신사동의 한 빌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빌라에 살고 있던 이 모 씨가 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현석입니다.[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