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확인 소송을 시도했던 50대 남성이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30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광장동 광진교 난간에 58살 공 모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공 씨는 자신이 은퇴한 군 고위직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친자확인소송을 벌였으나 상대 측에서 유전자 검사를 거부하는 등 뜻대로 되지 않아 크게 낙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내용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공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