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여대생이 남자친구의 꾐에 빠져 40대 남성과 수차례 만남을 갖고 마약까지 복용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8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40대 남성과 성관계를 맺고 22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대 여대생 A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울의 한 명문대 3학년에 재학 중인 A양은 2년 전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남자친구인 30대 B씨를 만났으며,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했지만 직업이 없는 B씨가 궁핍한 생활을 이유로 A양에게 인터넷 만남으로 생활비에 보탬을 달라고 부탁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에 A양은 성매매를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채팅방을 개설했으며, 채팅사이트 대표인 40대 남성 C씨가 A양에 접
경찰관계자는 “대학생인 A양은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도 시간이 나면 시험기간이라며 책을 펴고 공부했다”고 전하는 한편 A양은 “자기가 뭔가에 씌어서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하더라”고 진술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