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양천구의 일부 어린이집이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 운영권을 주는 대가로 해당 업체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어린이집 20여 곳이 예체능, 영어 등을 교육하는 특정 업체에 사업권을 주는 대신
특히 일부 어린이집은 수시로 업체 측에 리베이트를 달라고 독촉했으며, 허위 장부를 만들어 대차대조표를 맞춘 정황도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들에 영유아 보육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원장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