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75살 여성 고 모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40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어제(24일) 오전 9시 반쯤, 서울 신정동 노상에서 폐지를 수집하러 다니는 고 씨가 자신에게 욕을 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박 씨는 사업에 실패한 뒤 PC방 등을 다니며 생활했으며, 평소 어머니와 형제들에게도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