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에 책을 납품하는 유통업체들이 서류를 위조해 엉뚱한 책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 수원시는 자체감사를 통해 군포 A 업체 등 도서유통업체 3곳이 '품절·절판 확인서'를 위조해 다른 책을 납품한 사실을 적발하고, 경찰에
이들 업체는 국내 유명 대형서점 2곳의 명판과 사용인감을 위조해 책이 절판된 것처럼 속여 애초 계약목록과는 다른 책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2009년과 지난해 서류를 위조해 납품한 도서는 전체 도서의 3%로, 시는 이들 업체와 계약을 중도해지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