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이하늘 문자 공개 '법과 언론플레이…이것밖에 없드냐'

DJ DOC의 전 멤버 박정환이 이하늘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하늘과 김창렬을 명예훼손죄로 고발한 박정환의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박정환은 “회식자리나 어느 곳이든 ‘박치이사님’,‘박치님’과 같은 놀림거리가 계속 진행됐다. 지금 생각하면 가슴이 저리고 마음이 아프다. 그에 대한 부분이 치료되지 않고 있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놓던 도중 박정환은 “정환아 우리가 널 너무 편하게 생각했나보다. 직접 만나서 풀 문제를 법과 언론플레이까지 하는 걸보니 많이 속상했나보네”라고 남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정환아. 근데 방법이 이것밖에 없드냐? 불혹의 나이에 몇 안 되는 친구 하나 잃는 것 같아 내 마음도 좀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하늘과 김창렬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박정환이 DJ DOC에서 탈퇴한 이유에 대해 "박치였다"고 말한 바 있으며, 방송 중단을 선언한 이하늘의 기자 회견에도 불구하고 박정환은 고소를 취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