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도박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전 구청장을 2개월여 만에 국장급 자리에 임명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수원시가 지난달 환경사업소장으로 발령한 이 모 전 장안구청장은 지난 8월 지인들과 도박을 하다 현장에서 적발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그러나 시는 이 전 구청장이 기소유예처분을 받자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검찰이 도박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했고, 경기도의 징계처분도 아직 내려오지 않아 이 전 구청장을 초임 서기관이 주로 발령되는 사업소장에 임명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