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기온 올라…모레 아침 전국 비

<리드 1>하룻밤 사이에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지난주 내내 늦가을치고 포근하다. 이렇게 느껴졌는데, 어제 갑자기 추워졌죠?

<리드 2>네, 특히, 오늘 아침은 추위의 절정을 보였던 거 같은데요,
다행히도 낮부터는 기온이 오른다고 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 캐스터!

<질문>오늘 올가을 들어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곳이 많았다고요? 현재 기온은 어떻습니까?

<1>네, 겨울의 두 번째 절기 '소설'이 모레인데요,
눈이 내릴 정도로 추위가 시작된다는 소설을 앞두고 때맞게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지방이 영하권으로 떨어졌고요,
남부지방에서도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8시를 기준으로 기온이 오르고 있지만, 오르는 속도는 매우 더딘데요,
현재 대관령과 춘천은 영하 5도 안팎, 동두천 영하 2.5도, 충주와 서울은 영하 1도 안팎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그래도 다행인 건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추위가 조금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은 7도, 부산 11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내일은 평년기온을 완전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하지만,추위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이어지겠는데요,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나면, 다시 기온이 떨어지겠고요,
글피에는 전국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앞으로는 추위에 대한 대비를 단단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도>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현재 기온>현재 기온 다시 한번 확인하시겠는데요,
서울은 영하 1도, 태백 영하 6도로 중부지방은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고,
남부지방은 영상으로 올라선 곳이 많습니다.

<최고 기온>기온은 더 올라서 어제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는데요,
서울 7도, 강릉 8도, 광주와 울산 10도가 되겠습니다.

<주간>내일 늦은 밤 중부와 전북에서는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비는 수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걸쳐 이어지겠고요,
비가 그치고 나면, 또 한 번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