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목사 67살 유 모 씨를 살해하고 유 씨의 아내 64살 송 모 씨에게 중상을 입한 혐의로 이 교회 교인 41살 송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신지체 2급인 송 씨는 지난 11일 밤 10시 50분쯤, 서울 시흥동에 있는 한 교회에서 예배가 끝나고 유 씨가 신도들을 배웅하는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송 씨는 평소 교회에 나가는 것을 싫어했는데, 어머니가 계속 교회에 나가라고 하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