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다시 비…내일 낮부터 기온 '뚝'

<1>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해안지역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제주산간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빗줄기는 밤부터 다시 굵어지겠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중부지방에서도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강우량>지금까지 제주에는 17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앞으로도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5~40mm, 남해안 많은 곳은 6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반면, 중부지방은 5mm 안팎의 빗방울 정도가 떨어지다가 내일 새벽 모두 그치겠습니다.

<2>주말인 내일은 야외활동 하시는데 비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기온이 뚝뚝 떨어지겠고요,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은 0도, 글피에는 영하 1도까지 떨어지면서 초겨울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추위와 포근함이 번갈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도>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는 개인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최저>내일 아침 예상되는 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1도, 광주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내일 최고>낮기온은 서울 13도, 청주와 대전 14도, 부산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낮겠습니다.

<주간>다음 주 화요일 밤 중부와 전북에는 또한차례 비소식이 들어 있고요,
비는 수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