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전국에 걸쳐 내리는 비는 오후에 잠시 그쳤다가 밤새 다시 내리겠습니다.
비가 온 뒤 주말과 휴일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8일)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올해 들어 마지막 가을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늦게나 밤부터 내일(19일) 새벽 사이에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도에는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최고 12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19일)까지 중부지방은 최대 50, 남부는 80밀리미터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 본격적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옵니다.
▶ 인터뷰(☎) : 장현식 / 기상청 통보관
- "비가 그친 후 내일(19일) 낮부터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낮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져 모레(20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다음 주는 더 쌀쌀합니다.
일요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내내 예년보다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심한 온도 변화가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