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인사청탁과 사례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교통안전공단 전·현직 고위간부 등 4명을 구속하고,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4명은 전·현직 인사총괄 담당 고위직과 노조위원장으로, 인사 청탁 대가로 500만 원에서 많게는 3,000만 원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2010년 사이 진급한 행정직과 기술직 총 184명 중 12명이 부정한 방법을 쓴 것으로 드러나, 실제로 공기업의 인사 청탁이 만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천홍 / kin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