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녹색매장'이 탄생했습니다.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김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고객들이 빈 병을 들고 줄을 서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정화 / 옥수동
- "빈 병 환불 좀 받을게요."
▶ 인터뷰 : 매장 직원
- "총 4병이고 160원입니다."
다른 한편에는 빈 캔과 페트병을 넣는 기계가 있습니다.
빈 캔을 넣는 즉시 자신의 카드 포인트로 적립됩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모여 있는 매장도 있습니다.
이곳이 국내에서 최초로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이유입니다.
녹색매장이란 대형 유통 매장 중 환경친화적인 운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곳으로, 환경부는 이번에 이곳을 포함해 15곳을 지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찬희 / 환경부 녹색환경정책관
- "녹색매장은 녹색상품의 생산과 소비의 접점의 역할을 하게 되고, 저희는 녹색매장의 확대를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녹색상품을 만나고…. "
환경부는 녹색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까지 녹색매장을 600개로 늘릴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etoi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