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박 시장은 16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진행된 온라인 취임식에서 "서울시장으로 일한 지 어느 덧 21일이 됐다"며 "아직은 서울시장이라는 직책이 낯설기도 하지만 또한 벌써 수개월은 된 듯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서울의 엄중한 현실을 이야기하고 서울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박원순의 취임식이 아닌 시민 여러분의 취임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온라인 취임식을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서울시장으로서 새로운 서울을 꿈꾼다"며 "가난한 사람과 부자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생태 그대로의 자연이 숨 쉬는 도시,
한편 이날 박 시장은 접견실을 없애고 만든 비서실, 시민들의 소망이 적힌 쪽지가 잔뜩 붙은 벽면을 공개하는 등 서울시장 집무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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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