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리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현금카드를 받은 뒤 이를 위조해 수천만 원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일부터 8일 사이 피해자 7명으로부터 받은 현금카드를 위조해 중국에서 4천 5백여만 원을 찾은 혐의로 20살 신 모 씨를 구속하고 19살 이 모 씨를
신 씨 등은 카드리더기로 빼낸 현금카드 정보를 중국에 있는 공범 20살 김 모 씨 등 2명에게 보냈고, 이들은 이 정보로 카드를 위조해 돈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신 씨 일당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