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술김에 주점에 불을 지른 혐의로 미8군 소속 P 일병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P 일병은 어제(15일) 오전 2시 반쯤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업주와 술값 시비가 붙자, 가게에 불을 지르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경기 성남의 모 미군부대 소속 P 일병을 잡아냈으며, P 일병은 곧바로 범행 내용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SOFA규정에 따라 미군으로부터 P일병의 신병을 넘겨받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