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폭행한 60대 女…정동영의원도 폭행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방위 훈련 참석 도중 한 60대 여성에게 가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오후 2시부터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열린 민방위훈련에 참석헤 훈련 상황을 보고받던 중 60대 여성에게 목 뒷부분을 맞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여성은 박 시장이 화생방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지하철 역사 브리핑 공간에 마련된 의자에 앉자 “빨갱이, 김대중 앞잡이”라고 고함을 지르며 그의 목덜미를 오른손으로 가격했습니다.

박 시장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며 이 여성은 바로 직원들에 의해 끌려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서울시와 경찰 측은 이 여성에 대한 신원을 파악한 결과 지난 8월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8.15 반값등록금 실현 국민행동, 등록금 해방의 날' 행사에서 지난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을 폭행했던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