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을 자문하기 위한 정책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박 시장의 취임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의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두 달 동안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게 됩니다.
시장은 격의 없는 토론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서로 치고받고 하셔도 좋습니다. 맞짱뜨셔도 좋습니다. 저는 그게 정말로 바람직한 회의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문위원장은 김수현 세종대 교수가 맡아 정책자문위의 운영을 총괄하고 전체회의를 주재하게 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서울시는 이렇게 자문위원들이 검토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내년 1월 발표할 시정운영 중장기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박 시장의 취임식은 오는 16일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됩니다.
박 시장은 취임식을 단독으로 진행하면서, 시장실을 소개한 후 국민의례에서 애국가를 혼자 부르고 온라인 상으로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이 "세금을 아껴 써야 한다는 박 시장 소신에 따라 비싼 대관료와 초청장 발송비를 아끼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