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여성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부처들과 함께 전국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근무자 139만여 명의 성범죄 경력을 조회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내용을 각 해당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제점검에서 색출된 성범죄자들의 유형을 보면, 당구장과 수영장, 태권도학원 등 체육시설 종사자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초·중학교 교사 등 교육시설 종사자가 7명, 아파트 경비원과 어린이집 운영자가 각각 2명과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최근 영화 '도가니'로 문제가 됐던 장애인 학교의 경우, 성범죄자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천홍 / kin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