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57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43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8월 경기도 양평의 모 식당에서 72살 최 모 씨와 속칭 '고스톱'을 치면서
자체 제작한 화투로 사기도박을 벌여 9천만 원을 편취하는 등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와 전라도 등에서 모두 17 차례에 걸쳐 1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명 '꽃뱀'인 젊은 여성을 내세워 피해자들을 도박판에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