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은 수험생들이 평가받는 날이 아니라 우대받는 날입니다.
조금 있으면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됩니다.
대부분 수험생들은 이제 시험장으로 들어갔을 것 같은데요.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네, 시험장인 풍문여고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재학생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운 것 같은데요.
수험생들이 많이 긴장되겠지만, 후배들의 응원을 보면 힘이 날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전국 1천200개 시험장에서 69만 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게 되는데요.
시험장 앞에서는 1,2학년 재학생들이 아침 6시부터 뜨거운 응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고3 수험생들이 들어갈 때마다 후배들의 함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응원 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응원 소리)
시험장 입실 시각인 8시 10분이 다가오면서 지각 수험생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경찰과 군 헌병대가 나서서 수험생들을 시험장으로 긴급 이송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2 】
뜨거운 응원 열기가 이곳까지 전해지는 것 같은데요.
수험생들이 알아야 할 유의사항, 어떤 게 있을까요?
【 기자 】
휴대전화와 같은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실수로 휴대전화를 가지고 들어간 수험생이 있다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지정된 장소에 제출해야 합니다.
답안지에 예비 마킹을 했다면 반드시 지워야 합니다.
올해부터 OMR 판독기가 아닌 이미지 스캐너로 채점하기 때문에 흔적이 남으면 오답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선택과목의 수와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됩니다.
그렇지만,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 과목의 문제만 풀어야 하고 나머지는 바닥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 질문3 】
수능 시험은 이제 40분부터 시작될텐데요.
어떤 순서로 치러지게 되나요?
【 기자 】
시험은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제2외국어의 순서로 치러집니다.
언어영역 듣기 평가가 시작되는 8시40분부터 8시53분까지 13분 동안 외국어영역 듣기 평가가 있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0분까지 20분 동안은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됩니다.
이번 수능
EBS는 저녁 7시20분부터 8시50분까지 수능정답을 해설합니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까지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습니다.
또 이번 수능 시험 결과는 30일 수험생에게 통보됩니다.
지금까지 풍문여고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