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경찰서는 손님인 척 PC방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30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전국 PC방을 돌면서 모두 30여 차례에 걸쳐 천500여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전원 스위치를 고의로 뽑은 뒤 '고장났다'며 종업원을 속이고, 종업원이 컴퓨터를 조작하는 동안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