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은 2012년 예산안 검토보고서에서 환경부의 '2011년도 가축 매몰지 침출수 환경영향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환노위는 "3분기 기준 가축 매몰지 300개소 중 3분이 1이 넘는 105개소에서 침출수 유출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그간 침출수 유출이나 이에 따른 영향은 없다는 환경부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은폐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침출수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곳이지 침출수가 유출됐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한준/etoil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