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늦가을'…동해안·남부 약한 비

<리드멘트>연일 이어지던 고온현상, 비가 내리면서 확실하게 누그러졌습니다.
다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캐스터!

<질문>하늘은 흐리고, 날은 좀 쌀쌀한 거 같네요, 오늘 날씨 어떨까요?

<1>네, 계절이 다시 제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주말에 촉촉한 가을비가 내리면서 기온을 끌어내렸고요,
평년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때아닌 고온현상은 누그러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 1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내일은 17도, 모레는 15도로 평년기온을 점차 되찾겠습니다.

<2>한편, 오늘 동해안과 남부 일부 지방에는 약간의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영동과 남부 곳곳에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 예상되는 강우량은 5~10mm로 적겠습니다.

<3>이번 주 목요일이 벌써 올해 수능일입니다.
매년 수능일은 추웠던 기억, 다들 나시죠?
작년에도 차가운 수능 날이었는데요,
서울을 기준으로 최저 6도로 시작해서 14도 선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최저기온 9도, 최고 16도까지 올라서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제주에서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미리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도>오늘은 북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영동과 남부 곳곳에서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최고 기온>오늘 낮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는데요,
서울 19도, 강릉 16도, 광주 21도를 나타내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