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조금을 빼돌린 공무원과 축산 농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축산 농가에 '자동 사료급여기'를 보급하면서 제조사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경기도 모 농업기술센터 이 모 씨 등 공무원 4명을
경찰은 또 자기 부담금을 내지 않거나 다시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얻은 축산업자 88명과 제조사 대표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자동 사료급여기를 축산농가에 설치하면서 공급가의 20%인 자부담을 하지 않거나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제조업체와 축산농가들이 모두 3억 5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