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장판을 켜고 자다 불이 나 70대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제주 해상에서는 어선 한 척이 연락이 끊겨 3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밖에 휴일 사건·사고 황재헌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집안 가구들이 완전히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부산시 만덕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4살 장 모 씨가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깔고 자던 전기장판에서 불꽃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대구 달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 요금소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두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 29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제주도 해상에서 어선 한 척이 실종됐습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어선 삼진호가 어제(4일) 오후 2시 조업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삼진호에는 선장 65살 김 모 씨 등 3명이 타고 있고 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오늘 새벽 2시쯤 인천 부평2동 한 아파트 앞길에서 19살 여성 A 씨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며 경찰은 CCTV를 확보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