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어제(3일) 오후 8시쯤 서울 쌍문동 한 빌라 지하 쪽방에서 필리핀 출신 이주 노동자 56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양말 공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발견 당시 필리핀 송금용 현금 100만 원이 든 지갑을 소지한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현금이 그대로 있고 당뇨와 고혈압을 앓던 A 씨가 의료보험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했다는 지인 진술을 토대로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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