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검은 오늘(3일) 12시쯤 광주 화정동 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있는 재건축 조합을 긴급 수색하고 관련 장부들을 압수했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조합 측이 아파트 관리회사에 아파트를 비웠음에도 관리비를 계속 징수하도록 하고 과거 관리비 통지서에 없었던 화재보험이 들어가 있는 등 각종 비리와 횡령 의혹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화정동 주공아파트는 광주지역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고 지난 8월에는 조합 측과 비상대책위 측이 법정다툼을 벌이기는 등 논란이 계속 됐었습니다.
[ 최용석 / yskchoi@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