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R 이병이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해 왔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결과 피의자 진술의 모순점이 발견돼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R 이병은 지난 9월, 서울 서교동의 한 고시텔에 들어가 자고 있던 18살 A 양을 성폭행하고 노트북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동료 미군인 H 일병에 대해서도 건조물침입과 절도방조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여 입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